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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시인Ⅱ

(방축도에서 선유도를 바라보며...) 사랑에 마음이 꽃 피며 시인이 된다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를 붙잡고 그대를 사랑한다고 사랑에 주름이 가득하며 마음은 나그네가 된다 흘려가는 구름이 붙잡고 물어 정말로 나를 사랑하야 어느날 시간이 더딘고 무용지물일때 비로소 마음에 사랑이 꽃이 필때 지나가는 바람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 용흥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