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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기쁨(Plaisir D'amour)/나나무스꾸리(Nana Mouskouri)

용흥 2015. 8. 29. 03:48

 

 

 

인물소개 

 

그리스 아테네 출신인 나나 무수꾸리는 1959년 데뷔한 이래 감미로운 목소리와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이지적인 분위기로 세대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노래로는 ‘사랑의 기쁨’, ‘Try to remember’, ‘Why worry’ 등이 있다. 그러나 팝 가수로만 나나 무수꾸리를 기억하고 있다면, 그건 나나 무수꾸리의 일부만 아는 알고 있는 셈. 클래식을 전공한 나나 무수꾸리는 그녀 특유의 소프라노 음색을 가스펠, 재즈, 클래식 등 모든 장르를 오고 가며 부드럽게 소화해내고 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히브리 노예의 합창’, ‘슈베르트의 보리수’, ‘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등이 그 예이다.

그 동안 450여 장의 앨범을 발매하여 그 중, 350여 장을 골드앨범 또는 플래티넘 앨범에 등극시킨 나나 무수꾸리는 팝 역사상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성가수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그녀의 음악은 영화, 드라마의 러브 테마곡으로 사용되어 국내에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마르티니가 작곡한 이 곡의 가사는 '사랑의 기쁨은...'으로 시작하기는 해도, 배반당한 사랑을 괴로워하는 내용이어서,곡명을 제대로 붙이자면 `사랑의 아픔'쯤으로 해야 맞 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프랑스말 또는 이탈리아말로 흔히 불리는데, 곡이 아름다워서 클라식가수 대중가수 가릴 것 없이 많은 가수들이 불렀다. 그 가운데서 그리스의 나나 무스쿠리가 불어로 부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랑의 기쁨은 잠깐일 뿐,사랑의 쓰라림은 오래 간다면서 남자는 떠나간 여인 '실비'(실비아)를 원망한다.우리 가요 '무너진 사랑탑'의 가사하고 기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가사의 우리말 번역도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 았네>로 시작하것만...

 

Plaisir D'amour (사랑의 기쁨)은 독일 태생의 프랑스 작곡가인 마르티니(Jean Paul Egide Martini 1741-1816)가 Jean-Pierre Claris de Florian(1755-1794)의 사랑을 잃은 아픔과 슬픔을 표현한 시에 곡을 붙인 노래이다. 나나 무스끄리와 에디트 피아프가 샹송으로 불러 잘 알려진 곡인데 샹송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겠지만 엄연한 클래식 성악곡입니다.

 

그 시절 음악가들이 대개 그랬듯이 마르티니도 유럽각국을 배회하며 활동을 했었습니다. 원래 이곡은 이태리어로 된 오페라 중의 아리아입니다. 이태리어로는 "Piacer d'amor"이rh, 곡제는 "사랑의 기쁨"이지만 내용을 보게 되면 제목과는 사뭇 다릅니다. 어떤 여인과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절함과 그리움으로 가득한 한 남자의 심정을 노래한 곡입니다. 지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비련의 노래입니다.

 

 

Nana Mouskouri-Plasir d'amour[사랑의기쁨]

 

 

 

 

Nana Mouskouri - Plaisir D'Amour

 

 

 

사랑의기쁨(Plaisir D'amour)/나나무스꾸리(Nana Mouskouri)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이지만  
쁠레지흐 다무흐 느 뒤흐 껑 모망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슬픔은 영원하죠
샤그항 다무흐 뒤흐 뚜뜨 라 비
Tu m’as quitte pour la belle Sylvie 당신은 아름다운 Sylvie를 위해 절 버렸고
뛰 마 끼떼 푸흐 라 벨 씰비
Elle te quitte pour un autre amant 그녀는 새로운 애인을 찾아 당신을 떠나요
엘 뜨 끼뜨 푸흐 엉 오트흐 아망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사랑의 기쁨은 잠시 머물지만
쁠레지흐 다무흐 느 뒤흐 껑 모망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슬픔은 평생을 함께 해요
샤그항 다무흐 뒤흐 뚜뜨 라 비
Tant que cette eau coulera doucement 초원을 흐르는 저 시냇물을 향해
땅 끄 쎄뜨 오(리에종해서 쎄또) 꿀르하 두쓰망
Vers ce ruisseau qui borde la prairie 이 물이 끝없이 흐르는 한
베흐 쓰 휘쏘 끼 보흐드(흐 발음 짧게..) 라 프헤히
Je t’aimerai me repetait Sylvie 당신을 사랑하리라고 Sylvie는 말했었죠
쥬 뗌므헤 므 헤뻬떼 씰비
L’eau coule encore elle a change pourtant 물은 아직도 흐르는데 그녀는 변했어요
로 꿀르 앙꼬흐 엘 라 샹쥬 푸흐땅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이지만
쁠레지흐 다무흐 느 뒤흐 껑 모망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슬픔은 영원히 남지요.
샤그항 다무흐 뒤흐 뚜뜨 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