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위해/이것 저것 10

제주고씨 관하여...

[ 시 조] 고을나(高乙那) [시조 유래] 고씨[高氏]는 탐라개국설화에 한라산 북쪽 기슭 모흥혈[毛興穴]에서 용출했다고 전해지는 고을나[高乙那]를 시조로 삼고 본관은 제주로 단일화 하고 있다. 탐라개국설화의 삼성혈[三姓穴]을 소개하면 제주시 남문밖에 있는 3개의 구멍을 삼성혈이라 하는데 또는 모흥혈[毛興穴]이라고도 한다. 이 삼성혈에서 고을나[高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의 세 신인[神人]이 출현하였고 그후 동쪽바다에 떠내려온 상자에서 세미녀와 함께 오곡종자와 가축이 나와 이들과 함께 제주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조선씨족통보 등에는 본관을 122본까지 기록하고 있으나 모두가 제주고씨에서 분적된 계통임이 분명하다. 고씨는 시조로부터 45세손 자견왕[自堅王]까지 탐라군주로 세습해 오다가 46세손..

늙은 시인Ⅱ

(방축도에서 선유도를 바라보며...) 사랑에 마음이 꽃 피며 시인이 된다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를 붙잡고 그대를 사랑한다고 사랑에 주름이 가득하며 마음은 나그네가 된다 흘려가는 구름이 붙잡고 물어 정말로 나를 사랑하야 어느날 시간이 더딘고 무용지물일때 비로소 마음에 사랑이 꽃이 필때 지나가는 바람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 용흥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