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조] 고을나(高乙那) [시조 유래] 고씨[高氏]는 탐라개국설화에 한라산 북쪽 기슭 모흥혈[毛興穴]에서 용출했다고 전해지는 고을나[高乙那]를 시조로 삼고 본관은 제주로 단일화 하고 있다. 탐라개국설화의 삼성혈[三姓穴]을 소개하면 제주시 남문밖에 있는 3개의 구멍을 삼성혈이라 하는데 또는 모흥혈[毛興穴]이라고도 한다. 이 삼성혈에서 고을나[高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의 세 신인[神人]이 출현하였고 그후 동쪽바다에 떠내려온 상자에서 세미녀와 함께 오곡종자와 가축이 나와 이들과 함께 제주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조선씨족통보 등에는 본관을 122본까지 기록하고 있으나 모두가 제주고씨에서 분적된 계통임이 분명하다. 고씨는 시조로부터 45세손 자견왕[自堅王]까지 탐라군주로 세습해 오다가 46세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