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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몰카' 앞에선 1600만원짜리 탐지기도 무용지물.

용흥 2015. 8. 30. 06:45

[르포] '안경 몰카' 앞에선 1600만원짜리 탐지기도 무용지물

 


◆안경·단추·볼펜 “탐지 못해” 

하지만 희망은 거기까지였다. 최근 상대를 감쪽같이 속이기 위해 안경, 자동차 열쇠, 단추, 볼펜 등에 달린 카메라는 탐지기가 (주파수로)감지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안경, 단추? 이런 것은 못 잡아요. 이거 된다는 X들은 다 사기꾼이야.” A씨는 곳곳에 숨어있던 몰카 장비들을 꺼내 보여줬다. 안경테 중앙 혹은 테두리에 있는 조그마한 구멍, 자동차 키 옆에 나 있는 구멍, 단추를 이용한 구멍 등 초소형 카메라가 작은 물건들의 곳곳에 박혀 있다. 제품들을 꺼내고 영상을 찍어봤지만 몰카탐지기는 단 한번도 이들을 잡아내지 못했다. 1cm가량 아주 근접한 곳에 있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그가 보유한 1600만원짜리 몰카탐지기도 이러한 유형의 몰카 앞에서는 무용지물에 가까웠다. 

A씨는 “안경 몰카를 보면 테가 매우 두껍다”면서 “이러한 카메라들은 안에 SD카드를 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키, 단추, 볼펜, 구두 등을 이용한 몰카도 동일한 시스템이다.

그는 이러한 몰카를 감지해 내는 법은 ‘자세히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몰카는 멀리에서 찍으면 형태가 잘 안보여요. 좁쌀만 한 렌즈가 박혀 있기 때문에 멀어질수록 선명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초점을 맞춰 영상(사진)을 찍게 돼요. 이때 주변에서 안경을 만지작거린다거나 발을 내민다거나 하는 등의 행동, 또 기기의 수상한 구멍 등을 주의 깊게 살피면 몰카를 예방할 수 있어요.”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기사에 금지단어가 있어서 원문을 올릴 수 없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를 참고 하세요.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5082100118094456




결국은 주의 깊은 관찰이 최고라나.

자나깨나 사람조심에 몰카조심을 해야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