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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센트의 기적을 남겨준 하워드 휴즈

용흥 2015. 9. 4. 07:00

 

 

 

 

25센트의 기적을 남겨준 하워드 휴즈

 

 

미국 네바다 주 사막 한 복판에서 낡은 트럭을 끌고가던

'멜빈 다마'라는 한 젊은이가 허름한 차림의 노인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어디까지 가십니까? 타시죠!"

 

"고맙소, 젊은이! 라스베이거스까지 태워줄 수 있겠소?"

 

어느덧 노인의 목적지에 다다르자, 부랑자 노인이라

생각한 젊은이는 25센트를 노인에게 주면서

"영감님, 차비에 보태세요!"

 

"참 친절한 젊은이로구먼. 명함 한 장 주게나!"

 

젊은이는 무심코 명함을 주었다.

 

"멜빈 다마! 이 신세는 꼭 갚겠네. 나는 '하워드 휴즈'라고 하네."

 

얼마의 세월이 지나 이 일을 까마득히 잊어버렸을 무렵

기상천외한 사건이 벌러졌다. [세계적인 부호 '하워드 휴즈' 사망!],

이런 기사와 함께 유언장이 공개되었는데 "하워드 휴즈가 남긴 유산의

16분의 1을 '멜빈 다마에게 증여한다"는 내용이었다.

 

'멜빈 다마'란 사람이 누구인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유언장 이면에 "일생동안 살아오면서 만났던

가장 친절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친절한 사람!

이것이 유산을 남겨주는유일한 이유였다.

 

하워드 휴즈의 유산 총액이 25억 달러 정도였으니

유산의 16분의 1은 최소한 1억 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대략 1,800억원 가량이었다. 무심코 배푼

25센트가 6억 배가 되어 되돌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