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따스하게 하는../사는이야기와유머

[이경실 남편 최명호씨 성추행] ‘강제추행 의혹’ 이경실 남편 문자논란 “성추행 인정” vs “최소한의 예의

용흥 2015. 10. 12. 00:05

‘강제추행 의혹’ 이경실 남편 문자논란 “성추행 인정” vs “최소한의 예의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경실 남편 최씨와 고소인 A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TV조선 조정린 기자가 "유명 개그우먼 남편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는 기사를 7일 단독 보도하면서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유명 개그우먼은 현재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는 이경실로 밝혀졌고, 이경실 소속사 코엔 측은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에 반박했다.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캡처)

 

조정린 기자에 따르면 지난 8월 이경실 남편 최씨는 경기도 분당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10여 년간 알고 지냈던 지인의 아내 30대 여성 A씨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차에 태워가다 술에 취해 잠을 자던 A씨의 상의를 벗기고 속옷 안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범했다. 조정린 기자는 "피해 여성은 자택 근처에서 차문을 박차고 가까스로 도망쳤다"며 "가해자 최씨는 경찰 수사까지 다 받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경실 측은 "남편을 믿는다"며 남편 최씨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양측이 엇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이경실 남편 최씨와 고소인 A씨 사이 오간 문자메시지다. 공개된 문자 대화에 따르면 고소인 A씨는 "성추행을 기억하느냐"고 물으며 "괴롭다. 고소하겠다"고 했다. 이에 최씨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는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했던 걸까?

 

이 문자메시지를 고소인 A씨가 강제추행의 증거로 내세우고 있는 반면, 이경실 측은 성추행을 인정한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경실 측은 "분당 쪽에 지인 부부를 내려주고 강남에 있는 A씨의 자택까지는 불과 10분 정도의 거리다.

 

술을 마시면 잠이 드는 최씨는 다음날 A씨가 보낸 항의 문자에 차안에서의 기억이 없는 상태라 '혹시 실수를 했으면 미안하다'는 내용의 사과 문자를 보내게 된다"며 "A씨와 A씨 남편은 이 사과 문자 내용을 결정적 증거로 주장하고 있지만 최씨는 A씨 남편과 오랜 파트너였고, 10년간의 관계를 이런 이유로 저버릴 수 없었기에 형수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사과한 것이지 성추행을 인정하거나, 그것에 대해 사과한 것은 아니다.

 

평소 최명호씨와 A씨 남편은 10년 넘게 사업 자금을 대 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고, 최근 5월에도 돈을 빌려줬을 정도로 물심양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경실 남편 최씨는 경찰 수사를 마치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출처:유유베 <'강제추행 의혹' 이경실 남편 문자논란 "성추행 인정" vs "최소한의 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