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따스하게 하는../음악과영화이야기

Dirty Dancing Ost - Time of my Life

용흥 2015. 12. 18. 00:10

Dirty Dancing (더티 댄싱)

Time of my Life (내 인생의 시간 )  

 

 

 

Dirty Dancing 

 

 

  Dirty Dancing  영화 내용

 

 

1963년 여름, 베이비(Baby Houseman: 제니퍼 그레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17세의 프란시스는 의사인 아버지 제이크(Jake Houseman: 제리 오바하)와 어머니 마조리(Marjorie Houseman: 켈리 비솝), 그리고 언니 리사(Lisa: 제인 브루커분)와 함께 아버지의 친구가 경영하는 켈러만 산장(Kellerman's Mountain Villa)으로 피서를 떠난다.

Dirty Dancing (더보기 아래클릭)

더보기

 

 

그곳에는 같은 또래의 젊은이들이 많이 있어 저녁이면 댄스 파티를 즐기곤 하지만 어딘지 틀에 박힌 파티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다가 산책 도중 우연히 숲속 산장에서 젊은이들의 기괴한 댄스 파티를 발견하다. 기성세대에서는 볼 수 없는 음란한 율동의 춤, 소위 더티 댄싱이었다.

 


그곳에서 베이비는 낮에 본 핸섬한 댄스 교사 자니(Johnny Castle: 패트릭 스웨이즈)와 그의 파트너인 페니(Penny Johnson: 신시아 로즈)가 추는 춤에 그만 매료된다. 그런데, 우연히 페니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로비(Robbie Gould: 맥스 캔터)라는 예일대생과의 관계로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낙태 수술할 250달러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것도 알게 된다. 베이비는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건네주자, 처음엔 거절하지만 그의 호의를 고마워하는데..

 

 

[스포일러] 한편 페니가 수술을 받아야 할 시간에 대신 춤을 추게 된 베이비는 자니와 연습을 거듭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페니가 돌파리 의사에게 위험한 수술을 받아 사경을 헤메자 베이비는 의사인 아버지를 데려와 위기를 모면하지만 아버지의 감시를 받게 된다.

 

 

더구나 자니가 사장의 오해를 받는 것을 보다 못해 자신과의 관계를 말해 아버지의 실망을 사게 되고, 자니도 해고되어 그곳을 떠나게 된다. 피서 마지막 날 파티에서, 쓸쓸히 공연을 지켜보던 베이비에게 떠났던 자니가 느닷없이 나타나 두 사람은 그동안 금기시 되어왔던 더티댄싱을 추게 된다.

 

 

이를 황홀히 지켜보는 홀안의 사람들은 모두 댄스에 합류하게 되고, 제이크는 그동안 페니를 임신시켜 위험한 낙태 수술까지 가게 했다고 생각한 자니의 오해가 풀리자 그에게 사과를 한다

 

 

 ‘Dirty Dancing (더티 댄싱)’ 역시 2000년대 들어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새로운 방식으로 재가공된다..

 

 

 

죽음 앞에선 누구나 평등하다. 가끔 외신에 등장하는 유명 스타의 별세 소식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 언제나 함께할 것만 같던 예술가나 대중 스타의 죽음은 새삼 인생의 무상함을 일깨워준다. 운명을 달리한 이들의 발자취에 숙연한 마음마저 갖게 된다.

 


몇 해 전 패트릭 스웨이지가 세상을 떠날 때도 그랬다. 1952년생인 그는 사망 당시 57세로 왕성히 활동할 나이였지만 2년여 동안 췌장암과 싸우다 결국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국내에서도 그는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인이다. 1980년대 말 영화 ‘사랑과 영혼’은 그로 하여금 천정부지의 인기를 누리게 했다. 데미 무어와 함께 회전 틀 앞에 앉아 도자기를 만드는 장면이나 허름한 뉴욕 지하철에서 분노를 터트리며 물건을 움직이는 영혼의 모습은 여러 문화 콘텐츠나 코미디 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패러디됐을 정도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사실 패트릭 스웨이지가 처음 세상에 이름을 알린 작품은 ‘사랑과 영혼’이 아니라 1987년에 나온 영화 ‘더티 댄싱’이다. 발레리나였던 어머니와 발레 학교를 운영하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타고난 춤꾼이었다. 연예계에 데뷔할 때도 원래는 무용수 겸 뮤지컬 배우로 입문했는데, 이 영화는 그러한 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내 인기를 누린 경우였다. 연출을 맡았던 에밀리 아돌리노는 90년대 초반 영화 ‘시스터 액트’를 만들었던 바로 그 영화감독이다.

Dirty Dancing (더보기 아래클릭)

더보기

 

 

아돌리노는 노래나 춤을 영상에 조화시키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었다. 영화 ‘더티 댄싱’은 그런 그의 특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저예산으로 ‘춤을 즐기기 위해’ 만든 작품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영화는 개봉되자마자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결국 2억139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념비적 성과를 이뤄냈다. 제작비가 500만 달러였으니 자그마치 40배가 넘는 실적을 달성한 셈이다.

 


좋은 대중문화 콘텐츠들이 그렇듯, ‘더티 댄싱’ 역시 2000년대 들어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새로운 방식으로 재가공돼 다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가 원작인 뮤지컬을 의미하는 소위 무비컬로 제작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무대 버전이 제작된 곳은 호주 시드니로 2004년 11월 ‘더티 댄싱: 무대에서 만나는 클래식 스토리 (Dirty Dancing: The classic story on stage)’라는 다소 긴 제목으로 처음 막을 올렸다.

 


영상을 효과적으로 무대에 구현해내기 위해 65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됐는데, 특히 영화를 추억하는 중장년층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대박 흥행의 초석을 닦았다. 원작 영화에 대한 기대 심리와 춤을 무대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공연 특유의 재미가 적절히 어우러져 성공적인 대중화라는 화학작용을 일으킨 셈이다. 뮤지컬 ‘더티 댄싱’은 6개월여 동안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을 기록했으며, 독일·네덜란드·캐나다 등지에서 각각의 프로덕션을 꾸미는 글로벌 문화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Dirty Dancing Ost 

Time of My Life  

 

Bill Medley & Jennifer Warnes

빌 메들리 & 제니펀 원스

 (I've Had) The Time Of My Life 

(내가 했어) 내 인생의 시간

 

 

 

  

(I've Had) The Time Of My Life 

가사와 해석

Dirty Dancing (더보기 아래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