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은 실제로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 장미여관 멤버 육중완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귀가 편안해지는 부드러운 멜로디에 동화같이 예쁜 가사를 얹은 소박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따듯한 곡이다.
달콤하게 속삭이는 듯한 준우, 중완 두 보컬의 조화로운 화음이 인상적이며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악기 사운드가 잔잔하면서도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옥탑방에 살면서 직접 느꼈던 점을 진솔하게 써 내려간 꾸밈없는 가사가 일품이다.
[가사]
하늘엔 별이 참 많이 있구요
난 그 별에서 제일 가깝게 살구요
햇살이 좋아 빨래도 잘 말라
그 곳에서 난 꿈꾸네
기타를 메고 서울에 올라와
6년만에 처음 얻은 집이랍니다
평상에 누워 나 하늘을 보면
누구도 부럽지 않죠
그러나 서른 넘어 옥탑방
한심해 보는 사람들도 있지
그래도 나는 나는 괜찮아
오늘도 평상에 누워 꿈꾸니
별 바람 꿈 나~ 별 바람 꿈 나
별 바람 꿈 나~ 별 바람 꿈 나
그러나 서른 넘어 옥탑방
한심해 보는 사람들도 있지
그래도 나는 나는 괜찮아
오늘도 평상에 누워 꿈꾸니
별 바람 꿈 나~ 별 바람 꿈 나
별 바람 꿈 나~ 별 바람 꿈 나
별 바람 꿈 나~ 별 바람 꿈 나
별 바람 꿈 나~ 별 바람 꿈 나
세상에 제일 행복한 사람의
기준이 없다면 난 제일 행복해
하늘에 제일 가까이 있는 곳
옥탑방에서 삽니다
월세 천에 사십이죠
우리집에 놀러와요 음음~
난 매일 꿈을 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