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할머니 누룽지 할머니 집이 시골이었던 저는 고등학교 삼년 내내 자취를 했습니다. 월말 쯤, 집에서 보내 준 돈이 떨이지면,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곤 했어요. 그러다 지겨우면, 학교 앞에 있는 '밥할매집'에서 밥을 사 먹었죠. 밥할매집에는 언제나 시커먼 가마솥에 누룽지가 부글부글 끓고 있.. 세상을 따스하게 하는../좋은글 201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