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인것을...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 줄 걸 후회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사간 베풀어주고,
또 줘도 남은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따뜻이 서로를 위로 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의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천년을 살면 그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오...?
사랑한 만큼 사랑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 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봐야
상처 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고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사랑해야지
언젠가 우리는 다 떠날 나그네들 인것을...!!
뒤를 돌아보는 여우로움과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옯겨 봅니다
'세상을 따스하게 하는..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사람 (0) | 2015.08.20 |
---|---|
베품 (0) | 2015.08.20 |
사랑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 (0) | 2015.08.18 |
한국의 남편들이 부인에게 고함 (0) | 2015.08.17 |
참 아름다운 우정 (0) | 2015.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