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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인의 개구리 이야기

용흥 2015. 8. 25. 11:23

 

 

 

어떤 노인의 개구리 이야기

 

어떤 노인이 개구리

한 마리를 잡았는데

개구리는 이렇게 말했다.

 

"키스를 해주시면 저는

예쁜 공주로 변할 거예요."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노인은 키스는 커녕 개구리를

주머니 속에 넣어버렸다.

 

개구리는 깜쩍 놀라

"키스를 하면 예쁜 공주와

살수 있을텐데

왜 그렇게 하지 않죠?"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노인은

"솔직히 말해줄까?

너도 내 나이가 되어 보면 공주보다 말하는 개구리가 더

좋을꺼야"

라고 대답했다.

 

친구가 귀해지는 은퇴기에는 이야기할 상대가

매우 중요해진다.

 

노인이 예쁜 공주보다

주머니 속에 늘 지니고

다닐 수 있는 말하는 개구리를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한 사람이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주어진 삶을 멋지게 엮어가는 위대한 지혜는

우정이다.

 

신은 인간이 행복을 혼자서는 누릴 수 없도록 만들었다.

 

행복은 친구가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주위 사람들을 칭찬하고

자신도 이웃과 친구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야

인생이 훨씬 아름다워진다.

 

부모와 자식, 친구, 스승 등 관계 속에서 인간의 운명은

결정된다.

 

운명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통한 선택일

뿐이다.

 

누구나 관계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일깨우고, 운명을

개척하면 어떠한 위기라도

극복할 에너지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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