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과 기름양석(2)

해석과 기름양석

 

 

* 왕처보님이 남기신 글과 동호인들의 맨트(공부방)를 모았습니다. 

덧붙일 의견이 있는 분은 맨트 주시기 바랍니다.


지식도 없이 돌이좋아 강 탐석다니고.

쳐다보고.즐깁니다...
근데..선배님들 돌은 광(光)이 나는데..
제 돌은 푸석푸석...^^
무얼 발라주나여?
만약 기름칠을 했다면 그 돌에서 기름기를 제거하는 방법은?
궁금합니다...
그냥 발라둬도 괜찮은지....



조약돌 : 기름 양석 시킬수 있는돌과 안되는돌을 먼저 구분 하셔야 될듯 합니다....!!! 일부 돌은 기름이 돌을 죽입니다 ← 실제 제경험담 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석은 기름양석이 가능하나 수반석은 금기 입니다....!!! 수반석은 손기름 조차 묻는것을 꺼려해 석력이 오래되신 선배님들은 면장갑을 끼시고 다루신다 더군요...!.. (11/12 19:05)

이어서 :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간단히 세제로 솔질하는 방법이 있으나 독한놈은 자동차 세제용으로 제거 하기도 한다더군요...!!! 돌을 삶어서 제거 할수도 있으나 이방법은 권해 드리고 싶지 않군요 ← 돌의 생기가 죽는 다더군요 * 세제류를 혼합한물에 돌을 비닐봉투에 밀봉하고 옥상에 얼마간 두면은 자연채광으로 인한 내.. (11/12 19:09)

이어서 : 부온도의 변화로 인해 뽀글뽀글 하면서 기름이 싹 빠진다 더군요 ☜ 한번 권해 드리고 싶군요....~^^* (11/12 19:11)

무찰 : 해석은 일반적입니다만 울산. 경주 일대 해안에서 나오는 돌의 경우 석질이 아주 단단하고 매끄럽기 때문에 기름을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름을 바르면 물을 친듯이 돌에 생기가 돌고 윤기가 납니다. 기름은 좌대석 연출의 한 방안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을 겁니다. (11/12 19:24)

무찰 : 저는 주로 동백기름과 베이비 오일을 사용합니다. 어떤 분들의 경우은 왁스나 바세린을 바르기도 합니다만 이 방법은 권장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한번 스며든 기름이 빠지지 않으니까요, 베이비 오일이나 동백기름(옛날 우리 어머니들의 머릿기름이었죠)의 경우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마릅니다. (11/12 19:30)

무찰 : 그럴때 기름천으로 덧칠을 하면서 돌을 손에 잡고 새옷을 입히듯이 어루만지는 것도 한가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름을 칠하고 안하고는 개인적인 취향임을 ...... (11/12 19:32)

선바위 : 성향에 따라서는 기름칠을 하는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동백기름이 베이비 오일 보다 점성이 강하더군요. 문양석에 기름을 바를때 흰 부분이 석회질 같은 것 들은 기름을 발랐을때 흰 색이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11/12 19:53)

김경우 : 여러분께서 해박한 지식으로 좋은 말씀을 주셨군요..부언하건데 돌의 성질(?)상 이물질은 토해내는 것으로 압니다..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연 채광이 최고죠 (11/13 14:07) 

청우 : 경석은 보통 수반석으로 물치는 재미로 즐기며 해석과 미석,색채석,문양석은 기름 양석을 주로 하는데 석질이 약하면 기름을 계속 빨아먹고 표면이 거칠면 나중에 지저분해지는 듯 합니다.그리고 싫증이 나서 기름을 빼려해도 속까지 들어가 빼기가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즉 강도가 좋은 수마 잘된 돌중 좌대석은 기름양석.. (11/14 16:46)

청우 : 이 좋은데 석질과 즐기는 취향, 양석방법등을 고려해서 기름칠을 해야 합니다, 해석에서 기름칠하면 색이 살아나는 것도 있고 주는 것도 있습니다..실청석도 마찬가지입니다.돌의 특징을 알고 자신이 즐기는 맛에 맞게 취사선택하는 것이 좋겠지요.. (11/14 16:50) 

평석 : 저야머 기름은 취향상 아주 질색을 합니다. 과거엔 로션등 화장품도 바르고 했었는데 요즈음은 베이비 오일이 그중 낫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이미 로션등을 바르신 분들은 후회를 하지 않겠어요 ? 그러니 베이비 오일보다 더훌륭한 돌에 바를수 있는 양석기름이 나올때까지 기냥 물과 살아온 돌을 물치고 즐기심도 어떠 ..

[출처] 수석과 기름칠 (무찰수석-수석취미동호회) |작성자 깨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