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제11회 미국그래미어워드 최우수 팝 보컬 듀오, 올해의 레코드
사이몬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
1960년대 초반에 미국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성행했던 훠크 뮤직 붐은 미국의 팝 뮤직의 진로를 확고하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었다. 이러한 훠크 뮤직 붐의 결과로 많은 훠크 가수가 생겨났으며, 그들의 명성은 잦은 음악 방향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높기만 했다. 밥 딜런(Bob Dylen), 피터 폴 앤 메리(Peter Paul & Mary), 마마스 앤 파파스(Mamas & Papas), 존 바에즈(Joan Baez), 조니 미셀(Joni Mitchell) 등이 당시부터 훠크 뮤직을 주도해 온 뮤지션으로 손 꼽을 수 있지만, 대중적으로 명성을 쌓고,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듀오로 평가되는 사이몬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활동에 있어서 만큼은 위에 열거한 어떤 훠크 뮤지션들보다도 두드러진 활동으로 많은 팬들을 흥분케 한 인물도 없을 것이다.
1942년 10월 13일생인 폴 사이몬과 1942년 11월 5일생인 아트 가펑클은 미국의 뉴우저지 태생으로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면서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기타를 익힌 인물들이다. 이들이 뉴욕의 퀸즈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는 뛰어난 음악 실력을 보여, 주위의 동창생들과 교사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 후 이 두사람은 톰 앤 제리(Tom & Jerry)라는 이름으로 학교 축제나 파티 등지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자작곡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그 곡들 중에 <Hey! School Girl>이란 싱글은 크게 당시 히트되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이 두 사람은 각자 다른 대학에 진학해 전공을 달리했는데, 폴 사이먼은 영국으로 건너가 법학을 공부하였으며 아프 가펑클은 콜럼비아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사이몬 앤 가펑클 [Simon & Garfunkel]
The Sound Of Silence(침묵의 소리) / Simon(사이먼) & Garfunkel(가펑클)
스코틀랜드 구전 민요인 곡을 폴 사이먼이 편곡하여 사이먼 & 가펑클이 1966년 발표한 듀엣곡으로 영화 <졸업>의 OST....
영화 졸업 (The Graduate, 1967) -1967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1988년에 개봉했다. 더스틴 호프만(벤자민 브래드독), 앤 밴크로프트(로빈슨 부인), 캐서린 로스(엘레인 로빈슨)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68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인생의 출발점에 서있는 대학 졸업생에 초점을 맞춘 청춘영화로 현대를 사는 미국 젊은이들의 고뇌가 깃들어 있는 작품. 불안한 미래를 앞둔 주인공 벤자민의 방황을 통해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비판하고 있는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적인 노랫말과 방황하는 청춘 세대의 불투명함을 잘 나타내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 영화는 60~7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사이먼 엔 가펑클'의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
Simon & Garfunke / The Sound Of Silence(침묵의 소리)
- Hello darkness, my old friend
I"ve come to talk with you again
Because a vision softly creeping
Left its seeds while I was sleeping
And the vision that was planted in my brain
Still remains within the sound of silence
- 여보게..어둠이여, 나의 옛 친구여
자네와 다시 얘기하러 왔다네
왜냐하면 어떤 환영이 살며시 다가와
내가 잠든 사이에 씨를 뿌리고 갔거든...
내 머리 속에 심어진 그 환영은
침묵의 소리 안에 아직도 남아있어.
In restless dreams I walked alone
Narrow streets of cobblestone
"Neath the halo of a street lamp
I turned my collar to the cold and damp
When my eyes were stabbed
by the flash of a neon light
That split the night
And touched the sound of silence
- 뒤척이며 꾼 꿈 속에서 난 홀로 걸었어
자갈이 깔린 좁은 길을 따라...
가로등 불빛의 후광 아래서
난 추위와 습기를 막으려 옷깃을 세웠지
네온 등의 불빛 때문에
찌르듯이 눈부셨어
그 불빛은 밤의 침묵의 소리를 깨뜨려 버리고
어루만져 주었지
And in the naked light I saw
Ten thousand people, maybe more
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People writing songs
that voices never share
And no one dare disturb
the sound of silence
적나라한 불빛 속에서 나는 만명...어쩌면
더 많은 사람들을 보았지
사람들은 의미있는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떠들어 대고 있고,
사람들은 귀를 기울여 듣지 않고 그저 건성으로
듣고 있고,
인간의 목소리로는 표현한 적이 없는 것을
노래라고 만들고 있어.
그리고 아무도 감히 그 침묵의 소리를
깨뜨리지 못했어
"Fools" said I, " You do not know
silence like a cancer grows.
Hear my words that I might teach you
Take my arms that I might reach you"
But my words like silent raindrops fell
and echoed in the wells of silence
- 내가 말했지. " 바보들...당신들은 침묵이 마치
암처럼 퍼지는 것을 몰라...
교훈이 될지도 모르는 내 말을 들어봐
너희들에게 다가 갈지도 모르는 내 팔을 잡아봐
하지만 내 말은 소리 없이 내리는 빗방울처럼
침묵의 샘 안에 떨어져 메아리 쳤어
And the people bowed and prayed
to the neon god they made
And the sign flashed out its warning
In the words that it was forming
And the sign said,
"The words of the prophets are written
on the subway walls
and tenement halls"
And whispered in the sounds of silence
- 사람들은 스스로 만든 네온 신에게
절하고 기도했어
그리고 그 네온이 만들어 내는 문구에
경고의 메시지가 빛났지
거기엔 이렇게 쓰여 있었지
"예언자의 말씀은 지하철 벽에 그리고
빈민가의 벽에 적혀있다"
그리고
침묵의 소리에 속삭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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