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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 Garfunke(사이먼 앤 가펑클) / El Condor Pasa (엘 콘도 파사),"철새는 날아가고"

용흥 2015. 9. 11. 00:11

 

사이먼 앤 가펑클 (Simon And Garfunkel)  가수
 
멤버   폴 사이먼(Paul Simon, 보컬), 아트 가펑클(Art Garfunkel, 기타, 보컬)
데뷔  1964년 1집 앨범 [Wednesday Morning 3 AM]
수상  1970년 제13회 미국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1968년 제11회 미국그래미어워드 최우수 팝 보컬 듀오, 올해의 레코드
사이트 공식사이트
 
 

사이몬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

1960년대 초반에 미국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성행했던 훠크 뮤직 붐은 미국의 팝 뮤직의 진로를 확고하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었다. 이러한 훠크 뮤직 붐의 결과로 많은 훠크 가수가 생겨났으며, 그들의 명성은 잦은 음악 방향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높기만 했다. 밥 딜런(Bob Dylen), 피터 폴 앤 메리(Peter Paul & Mary), 마마스 앤 파파스(Mamas & Papas), 존 바에즈(Joan Baez), 조니 미셀(Joni Mitchell) 등이 당시부터 훠크 뮤직을 주도해 온 뮤지션으로 손 꼽을 수 있지만, 대중적으로 명성을 쌓고,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듀오로 평가되는 사이몬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활동에 있어서 만큼은 위에 열거한 어떤 훠크 뮤지션들보다도 두드러진 활동으로 많은 팬들을 흥분케 한 인물도 없을 것이다.

1942년 10월 13일생인 폴 사이몬과 1942년 11월 5일생인 아트 가펑클은 미국의 뉴우저지 태생으로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면서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기타를 익힌 인물들이다. 이들이 뉴욕의 퀸즈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는 뛰어난 음악 실력을 보여, 주위의 동창생들과 교사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 후 이 두사람은 톰 앤 제리(Tom & Jerry)라는 이름으로 학교 축제나 파티 등지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자작곡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그 곡들 중에 <Hey! School Girl>이란 싱글은 크게 당시 히트되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이 두 사람은 각자 다른 대학에 진학해 전공을 달리했는데, 폴 사이먼은 영국으로 건너가 법학을 공부하였으며 아프 가펑클은 콜럼비아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사이몬 앤 가펑클 [Simon & Garfunkel] 

 

 

 

El Condor Pasa (철새는 날아가고)

 

"콘도르(condor)"라는 말은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인 잉카인들 사이에서는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콘도르 새 역시 잉카인들에 의해 신성시되어온 새로서 그들의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로 부활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던, 그래서 잉카인들의 삶과 종교에서 떼 놓을 수 없는 새로 알려져 있다.

 

 

 

콘도르(condor)는 매목 콘도르과 조류로 몸길이는 1.3m 이상, 몸무게 10kg 정도이며 검정색·붉은색·오렌지색·파란색 등을 띠고 머리의 피부가 드러나 있으

중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의 안데스산맥에서 서식하는 아메리카대륙 특산종()이다.
콘도르는 맹금류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서 머리는 분홍빛이고, 수컷은 머리와 턱에 살 조각이 달려 있고 목에는 흰색 솜털이 나 있으며 깃털은 검정색 또는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날개의 일부가 흰색이다. 주로 안데스산맥의 바위산에 살며 둥지는 바위 절벽에 틀고 흰알을 2개 낳아 암수 함께 55∼60일 동안 품는다. 먹이는 주로 죽은 동물의 고기를 먹거나 병든 동물을 습격하여 잡아먹는다.

 

 

 

 

사이먼과 가펑클(Simon& Garfunkel)이 노래한 ''엘 콘도 파사(El Condor Pasa)''의 원곡은 스페인 통치하의 페루에서 1780년에 일어났던 대규모 농민반란의 중심인물인 호세 가브리엘 콘도르칸키(Jose Gabriel Condorcanqui)의 이야기를 테마로, 클래식 음악 작곡가인 다니엘 알로미아스 로블레스(Daniel Alomias Robles)가 1913년에 작곡한 오페레타 ''콘도르칸키'' 의 테마음악으로 마추피추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잉카인들의 슬픔과 콘도르칸키의 처지를 빗대어 표현한 노래이다.

 

이 노래의 원래 의미를 알고 나면 철새가 계절이 바뀌어 떠나는 것으로 해석한 사이먼과 가펑클(Simon& Garfunkel) 의 노랫말은 원래 의미와 상당히 동떨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같은 헤어짐에 대한 슬픔이라도 자연의 이치를 받아들여 떠나는 다시 돌아올 기약이 있는 철새와 살던 곳을 빼앗겨 기약 없이 떠나야만 하는 콘도르가 날아가는 것은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고 여겨진다.

 

콘도르칸키는 1년후인 1781년 체포되어 처형당하지만,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을 상징하는 이름으로서 커다란 역사적 의미를 가지며, 죽어서도 역시 콘도르가 되었다는 전설을 얻었다.

 

 

Simon & Garfunkel: Old Friends - El Condor Pasa (USA, 2003)

https://www.youtube.com/watch?v=oNX3dMiaTEc

 

 

 

Simon & Garfunkel : El Condor Pasa (1970)

https://www.youtube.com/watch?v=pey29CLID3I

 

 

l"d rather be a sparrow -달팽이가 되기 보다는
Than a snail -참새가 되고 싶어요
Yes, I would -맞아요
If I could -할 수만 있다면
I surely would -정말 그렇게 되고 싶어요


I"d rather be a hammer -못이 되기 보다는
Than a nail -망치가 되고싶어요
Yes, I would -맞아요
If I on-ly could -할 수만 있다면
I surely would -정말 그렇게 되고 싶어요

 

A way I"d rather sail away -지금은 멀리 날아가버린
Like a swan -한마리의 백조처럼
That"s here and gone -나도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어요
A man gets tied up -땅에 얽매여 있는
To the ground -사람들은
He give"s the world -세상을 향해서
It"s saddest sound -가장 슬픈 신음소리를 내지요

It"s saddest sound -가장 슬픈 신음소리를...

I"d rather be a forest -길거리가 되기 보다는
Than a street -숲이 되고 싶어요
Yes, I would -맞아요
If I could -할 수만 있다면
I surely would -정말 그렇게 되고 싶어요

I"d rather feel the earth -이 세상을
Beneath my feet 내 -발밑에 두고 싶어요
Yes, I would -맞아요
If I on-ly could -할 수만 있다면
I surely would -정말 그렇게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