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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 어떤 그리움, <맨발의 디바>

용흥 2015. 11. 4. 06:13

 

맨발의 디바 이은미 - 어떤 그리움

 

 

 

 

 

 

 

이은미 - 어떤 그리움(가사)

 

 

지나간 기억속에 그대 모습 생각나
견딜수가 없는 혼자만의 외로움들은
나의 마음 허무하게해

 

언젠가 그대는 눈물을 흘리며 내게 말했었지
사랑은 슬픈이별 보다 아픈거라고
하지만 내님 떠나고 이제 나홀로 남아
그대의 앞길을 비추네

언젠가 그대는 눈물을 흘리며 내게 말했었지
사랑은 슬픈이별 보다 아픈거라고
하지만 내님 떠나고 이제 나홀로 남
그대의 앞길을 비추네


 

지나간 기억속에 그대 모습 생각나
견딜수가 없는 혼자만의 외로움들은
나의 마음 허무하게해

 

언젠가 그대는 눈물을 흘리며 내게 말했었지
사랑은 슬픈이별 보다 아픈거라고
하지만 내님 떠나고 이제 나홀로 남아
그대의 앞길을 비추네

 

 언젠가 그대는 눈물을 흘리며 내게 말했었지
사랑은 슬픈이별 보다 아픈거라고
하지만 내님 떠나고 이제 나홀로 남아
그대의 앞길을 비추네


 

 

 

 

 

가수 이은미 ‘어떤 그리움

 

 


“공연을 이어가던 1993년 어느 날.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을 만큼 목이 잠겼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왜 이렇게 아프고 힘든 걸까 하는 생각에 거울을 봤다. 거기엔 청중에게 잘 보이고 싶고 허영(虛榮)에 들뜬 초라한 여자가 있었다. 그래서 화장을 모두 지우고, 몸치장도 다 풀고, 신발까지 벗어던지고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흔히 ‘맨발의 디바(Diva)’ ‘라이브(live)의 여왕’ 등으로 일컬어지는 가수 이은미(49)가 어느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그에게 맨발은 가식(假飾) 아닌 진정성과 자유를 상징하는 셈이다.

라이브 공연만 고집하다시피 하며 20여 년 동안 900회 넘게 서온 무대마다 맨발로 일관해온 그는 질풍노도처럼 휘몰아치며 심장을 폭발하게도 하고, 감미롭고 잔잔하게 스며들어 가슴을 적시기도 하는 특유의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룹 신촌블루스에 객원가수로 참여해 ‘그댄 바람에 안개로 날리고’를 불러 대중적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가 솔로 가수로 데뷔한 것은 문창배 작사·작곡의 ‘기억 속으로’를 타이틀 곡으로 삼은 제1집 앨범을 발표한 1992년이었다.

그 후 ‘어떤 그리움’(1994년), ‘자유인’(1997년), ‘Beyond Face’(1997년), ‘Noblesse’(2001년), ‘지나치지 않게’라는 뜻의 음악 용어인 ‘ma non tanto’(2005년) 등 주옥같은 앨범을 발표하면서 그는 이런 말도 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업으로 삼은 가수가 왜 방송에 나와 100m 달리기를 하고, 번지 점프를 하고, 토크 쇼에 출연해 사람을 웃겨야 하는 건가. 가수는 항상 무대에 있어야 하고, 그것이 가장 멋지다고 나는 확신한다.”

‘숨을 쉬는 한 희망은 있다’는 의미의 라틴어 ‘스페로 스페레(Spero Spere)’가 제목인 새 앨범을 2년 만에 내놓은 그는 새 노래 제목을 딴 전국 순회 콘서트 ‘가슴이 뛴다’를 연말까지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느끼고, 생각하고, 겪은 모든 것을 가슴 깊은 곳에서 나누는 것을 노래라고 나는 믿는다”며 “우리가 같은 시대에 같은 우수(憂愁)·낭만·열정을 갖고, 함께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위안이고 즐거움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다”는 그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가 아닐까 싶다.  글 내용은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호 기사 원문 중에서...>



 

 

이은미 (Lee Eunmi) - 가슴이 뛴다,  옛사랑 ,  어떤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