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악석(看無惡石)/수석자료와정보

수석에 시멘트 제거법

용흥 2015. 8. 24. 12:55

2002. 08.  05 버팔로 김성진 


 

현석님의 홈에 들러 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있기에 도움이 될까싶어 글을 올림니다

 

"돌밭이 공사장의 인근에 있을경우에 돌에 시멘트가 응고(凝固)될때가 있겠지요, 심할시에는 원석(原石)의 훼손(毁損)으로 제거(除去)가 사실상(事實上) 어렵답니다. 賢石도 탐석(探石)을 하다보면 이런 사례(事例)가 종종 발생 (發生)이되여 포기(抛棄)를 한 기억(記憶)이 있습니다"

 

저는 수석감에 시멘트가 응고되어도 그 돌이 수석으로 감상할 가치가 있을것으로 판단될때는 가져 와서 시멘트를 다음과 같이 제거 합니다


화공약품을 사용한다는게 수석을 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에 걸리지만, 모석을 변화시키기위해서가 아니라 모석자체를 시멘트에서 살려내기위해서 쓰는 것임을 먼저 밝혀두고자 한다.


1.염산으로 제거


가. 염산구입 : 큰약국(안동 같으면 장춘당 약국)에 가면 염산을 20리터 말통으로 판매(가격1 만원정도)함, 약국에서 작은통(화장실청소할때 쓰는것)도 구입 가능함... 

 

나. 제거방법 : 시멘트가 묻은 수석감이 오석(강도가 높은 돌) 종류면 원액을 플라스틱 통에 부어 담궈두면 시멘트는 석회질이기 때문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푸석푸석하게 되어 완전한 제거가 가능합니다.

 

다. 주의사항 : 주의 해야할점은 수석감의 석질이 강하지 못하면, 염산에 물을 희석하여 사용하 여야 합니다.(수석의 색상이 염산으로 인해 변할수 있습니다. 염산에 돌이 익는다 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라. 사용 후 : 염산에 담궈던 수석은 깨끗한 물에(흐르는 물 더욱 좋음) 몇일 담궈 염산을 완전 히 빠져나가도록해야 좋습니다.

2. 염산 취급시 주의 점

가. 염산은 부식성이 강하므로 플라스틱 종류 사용(세수대야, 다라이? 등)

 

나. 염산은 흐린날 보다는 날씨가 맑은 날 사용(염산을 부을때 증기 같이 염산가스가 나오는데 기압이 낮으면 호흡시 어려움이 있음) 마스크와 안경류를 착용하여 호흡기와 눈을 보호해주면 더욱 좋겠죠. 


다. 염산에 담근 돌을 만질때는 고무장갑류를 착용하고 만져야 함(상처가 있으면 따갑고, 손허물이 버겨짐)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현석 선배님 같이 시멘트가 묻어 취하지 못 할때는 염산에 담궈서 처리해 보세요, 작은것 같으면 화장실 청소할때 쓰는 염산으로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이글을 보고 시멘트 묻어 고민하던 수석 두개 처리하면 하나는 저한테 보내줘야 합니다...ㅎㅎㅎ


▣ 無刹 - 3개면 저도 하나 받아야 겠지요? ㅎㅎㅎ

 

▣ 전병철 - 저는 빙초산으로 하는데 2~3일 정도 담구여 두면 염산과 달리 돌의 훼손없이 잘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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