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원곡<곽순옥>, 이산가족 찾기 주제곡<패태김>,불후의 명곡< 알리>

곽순옥 -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이 곡의 오리지날 곡은 1965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기구하게 엇갈린 세 남녀의 사랑을 내세워 분단의 아픔을 묘사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남 과 북>에서 '한운사 작사', '박춘석 작곡', '곽순옥 노래'로  부른 주제가로  당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면서 가수 곽순옥은  제 1회 방송가요 주제가 상을 받게 되어다고 한다.

이 노래는 가수 곽순옥(1937년생)은 연예생활 30여년중 유일한 히트곡으로 본인 자신이 실향민 이어서  이 노래에 더 깊은 사랑과 애정 그리고 감정이 많이 실린 곡이다, 특히 실향민들의 가슴을 저미는 노래로 많이 불려진다고 한다.

이후 1983년 6월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의 주제곡으로 전 국민의 심금을 울렸으며, 1964년 곽순옥의 원곡으로 부터 20년만에 다시  패티김에 의해 빛을 보게 되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1983년 6월 30일 밤 10시 15분부터 KBS TV에서 광복과 6·25전쟁 등으로 헤어진 이산가족을 찾아주기 위하여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라는 프로그램을 K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시작하였다. 약 1시간 30분 정도 방영계획이었지만 예상을 뛰어넘어 이산가족을 찾는 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게 되자, KBS는 뉴스를 제외한 모든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5일 동안 계속 릴레이 생방송을 진행하였다.

생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6·25 전쟁으로 헤어진 가족을 만나기 위하여 여의도 KBS방송국을 찾은 이산가족만 5만여 명에 달했다. 이 방송으로 총 500여 명 이산가족이 심청, 심봉사가 부녀 상봉하듯이 감격스러운 상봉을 하였다.

KBS 이산가족 찾기는 78％라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전 세계 언론은 이를 실시간 주요 뉴스로 전파하였다. 생방송 과정을 보면 접수하러 왔다가 공개홀에서 가족을 찾은 이가 있었는가 하면, 3번씩이나 동명이인으로 확인되어 가족을 만나지 못한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그해 11월 14일까지 총 453시간 45분 동안 방송됨으로써 단일 주제 생방송 최장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총 100,952건의 신청 건수가 접수되어 10,180 이산가족이 상봉하였다.

△패티김 젊은 시절 사진

패티김 버전 -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가사와 악보)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얌전한 몸매의 빛나는 눈 고운 마음씨는 달덩이 같이 이 세상 끝까지 가겠노라고 나하고 강가에서 맹세를 하던 이 여인을 누가 모르시나요.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부드런 정열의 화사한 입 한번 마음 주면 변함이 없어 꿈 따라 님 따라 가겠노라고 내 품에 안기어서 맹세를 하던 이 여인을 누가 모르시나요

[불후의 명곡2016.01.02] 

알리 (Ali) 버전 -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aB1KESQ_l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