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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OST>, 브이원 - 머리보다 가슴이 외우죠

용흥 2015. 12. 31. 00:10


브이원(V.One) - 머리보다 가슴이 외우죠 

(어머님은 내 며느리 OST Part.23)









브이원이 2015년 OST 활동을 마감하는 곡으로

'머리보다 가슴이 외우죠' 가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가수 브이원(강현수)이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OST를 29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최근 JTBC ‘슈가맨’에서 재조명을 받으며 ‘그런가 봐요’가 원곡 발매 12년만에 음원차트에 재등장하며 ‘면도’에 이르기까지 인기 후폭풍을 겪은 브이원이 특유의 발라드 감성이 돋보이는 ‘머리보다 가슴이 외우죠’ 녹음에 나섰다. 

브이원의 신곡 ‘머리보다 가슴이 외우죠’는 여러 OST곡을 제작한 작곡가 기호가 곡을 썼고, 프로듀서 겸 작사가 강우경이 노랫말을 지었다.

이 노래는 멀어져가는 연인을 잡을 수도 보내줄 수도 없는 사랑의 상처를 표현한 노랫말에 감성적인 멜로디라인이 더해진 발라드 곡이다.

가수 겸 작곡가 하유진의 피아노 선율과 소란밴드 기타리스트 이태욱의 연주가 브이원의 감성과 조화를 이뤄 관심을 모은다.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지난 11월 드라마 '다 잘될 거야' 삽입곡 '조금만 조금만'을 발표해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던 브이원이 2015년 OST 활동을 마감하는 곡으로 '머리보다 가슴이 외우죠' 가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의 드라마다.



가수: 브이원(V.One)

작사: 강우경

작곡: 기호

편곡: 기호

가사(머리보다 가슴이 외우죠)



마음이 여린 사람이었죠,
언제나 날 먼저 생각해준...
날 위해서 많은 것을
참아준 좋은 사람이었죠.
날 사랑해준 고마운 사람,
그녀가 내 곁을 떠난대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에
잡을 수 없었던 그대.

가슴이 외우죠, 머리보다..
작은 버릇과 걸음걸이까지도
두 번 다시없을 사랑,
가슴이 먼저 외워버렸죠.

참 많이 사랑했나 봐요,
어설픈 눈물도 안 흘러
곤란해요, 뭐부터 잊을지..
잊을 게 많아서.. 보낼 게 많아서
벌써 나 시작했나 봐요,
가슴이 뜨겁고 아파요
전화기 속 그대 이름 하나
못 지우는데 어떻게 그 많은 걸 잊어요.

가슴이 외우죠, 머리보다..
그대 미소와 그 목소리까지도
두 번 다시 못할 사랑,
가슴이 먼저 외워버렸죠.

참 많이 사랑했나 봐요,
어설픈 눈물도 안 흘러
곤란해요, 뭐부터 잊을지
잊을 게 많아서.. 보낼 게 많아서.
벌써 나 시작했나 봐요,
가슴이 뜨겁고 아파요
전화기 속 그대 이름
하나 못 지우는데
어떻게 그 많은 걸 잊어요.

참 많이 사랑했나 봐요,
어설픈 눈물도 안 흘러
곤란해요, 뭐부터 잊을지
잊을 게 많아서.. 보낼 게 많아서.
얼마나 아프면 될까요,
얼마나 힘들면 될까요..
내 가슴이 얼마나 힘들면
눈물도 놀라버려서 흐르지도 못해요

가슴이 외워서 못 잊을게 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