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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OST> 박보람 - '혜화동' 혹은 '쌍문동'

용흥 2015. 12. 26. 00:04


박보람 (Park Boram) - 혜화동

<응답하라 1988 Part 4>










가수 박보람이 ‘응답하라 1988’
네 번째 OST의 주인공이 됐다


가수 박보람이 ‘응답하라 1988’ 네 번째 OST의 주인공이 됐다, 박보람이 선보이는 OST 곡은 동물원 원곡의 ‘혜화동(혹은 쌍문동)’으로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9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우정을 상징하는 곡이 될 전망이다.


동물원의 '혜화동'은 1988년 발표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멀리 떠나는 어릴 적 친구를 만나러 가는 마음을 아름답고 정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응팔'의 골목길 배경인 쌍문동의 정서와도 일맥상통하는 노랫말로 OST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이 때문에, 원곡자의 양해를 받아, 곡의 제목에 '쌍문동'을 넣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 곡은 가장 빛나는 청춘을 함께 한 ‘쌍문동 5인방’의 우정을 상징하는 ‘우정의 송가’로 극중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박보람은 지난해 데뷔 이후,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실시간 검색어 등 각종 포털사이트를 장악한 신예. 김필, 이적, 오혁에 이어 ‘응팔’ OST를 부르게 된 박보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참여 소식을 알렸다.



박보람은 힘을 뺀 창법으로 아련한 동심의 기억을 떠올리듯 서정적으로 이 곡을 재해석했다. 또 원곡에서의 아련함을 재현하기 위해 멜로디언, 기타, 우크렐레, 캐스트너츠, 트라이앵글, 실로폰 등 8, 90년대의 익숙하고 정겨운 악기들로 구성되어 순수한 동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 곡은 '응팔' 의 첫 OST인 김필의 '청춘'의 편곡, 프로듀싱을 맡은 이상훈 감독이 참여했다.


한편, '응팔'의 OST는 오혁 '소녀'가 발매 이후 모든 음원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김필의 ‘청춘’,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까지 OST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트 역주행이란 기이한 현상을 보이며, 음원 차트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다.









혜화동 <혹은 쌍문동>
가사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길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 오는데
어릴 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언젠가 돌아 오는 날
활짝 웃으며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길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 오는데

라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라랄랄라라라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라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라랄랄라라라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라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라랄랄라라라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MV [응답하라 1988 Part 4]

박보람 (Park Boram) - 혜화동 (혹은 쌍문동)

https://www.youtube.com/watch?v=7_mNEE3Y96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