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이란, 하나의 자연물을 대상으로 그 모양과 풍정(風情)에서 우러나오는
산수(山水)의 미(美)를 연상하여 그 속에서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즐기는
취미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는 선인(先人)들의 신선 사상(神仙思想)과 풍류의 멋을 현대인들이
그 일부나마 이어받은 것이다.
예로부터 사람은 아름다운 것을 예술의 세계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있었다.
그러므로 수석은 또한 돌을 단순한 돌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수석은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으로,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유산이라고도 하고 신이 만들어 낸 예술품이라고도 한다.
사람의 힘으로는 창조할 수 없는 수석의 세계는 철학의 빈곤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신비하고 오묘한 동양 사상을 고취시키는데 일조한다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작은 돌 속에서 우주를 생각하고,
산수의 미를 생각하며 새소리를 듣고,
그 속에 꽃이 피고 있음에 짙은 향내를 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수석인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자연을 가까이 하고 그 안에서 진리를 깨닫는 동양 사상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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