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악석(看無惡石)/수석자료와정보

수석을 보는 눈을 기르는 방법

용흥 2014. 7. 12. 13:25

수석을 보는 눈을 기르는 방법

앞으로 수석 취미를 갖고자 할 때에는 우선 그 기본을 알고 배워야 한다. 아무 것도 모르고서는 수석인지 돌인지 감별할 수가 없다. 이론을 알더라도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은 실물을 자주 보면서 오래된 경험에 의해서 터득된다. 즉 동호인 댁을 자주 방문하여 감상하고 좋은 얘기를 들으며 대화를 하고, 전시회를 통한 감상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산지에서 많은 탐석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각종 미술전람회와 서화 골동품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볼 수 있겠다.


2) 탐석

수석을 강이나 산, 바다 또는 섬에서 직접 수집하는 활동을 탐석이라 한다. 초보자는 수석산지도 모르고 수석의 식별 능력도 없으므로 수석동호회(가까운 수석가게의 탐석회나 단위 수석회)에 가입하여 함께 다니면서 선배 동호인의 좋은 경험을 실제 들으면서 배우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3) 탐석해 온 돌의 뒷처리.

탐석해온 돌을 그냥 놔두어서는 안 된다. 석질, 돌갗(돌피부), 형태, 개성미등 감상 가치 따위를 신중히 검토한 다음 그 돌에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돌을 청소해야 된다. 돌을 청소할 때에는 돌에 묻은 이 물질만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돌에 손상이나 변형이 가지 아니하도록 조심하여 손질한다. 그리고 양석과정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4) 수석의 연출방법.

손질이 끝난 수석은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감상하기 위하여 수반이나 좌대에 받쳐 놓는다. 그렇지 않으면 밑면이 반반하지 않아 감상하고자 하는 형태로 놓여지지 않는다. 이를 수석의 연출이라 한다. 수석의 연출은 크게 수반 연출과 좌대 연출로 나누는데 일반적으로 산수 경정석은 수반에 놓아 연출하며 물형석은 좌대 조각으로 받쳐 연출하여 감상하게 되며,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해석의 연출은 대부분 좌대(흑단)로서 연출을 하여야 제대로 감상을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