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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고영주이사장]시민단체 "국민 좌경매도 고영주 즉각 사퇴하라"...

용흥 2015. 10. 10. 00:05
 

 

 

8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방송문화진흥회 앞에서 4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MBC공동대책위원회가 '고영주 이사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지칭하는 등 극우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에 대해 각계각층의 시민단체들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방문진 야당 추천 이사들도 이사회 회의 참석 거부 의사와 함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고 이사장에 대한 퇴진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언론ㆍ노동ㆍ학술ㆍ법률ㆍ종교 등 40개 시민단체가 모여 지난해 발족한 MBC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8일 오후 방문진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율촌빌딩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기관과 권력의 원천인 국민을 싸잡아 특정 사상범으로 매도한 고영주 이사는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MBC공대위는 고 이사장에 대해 “공영방송 이사나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자질과 소양도 갖추지 못한 국기 문란 사범”이라며 “공정성과 다양성을 구현해야 할 공영방송 이사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종철 MBC공대위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제1야당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매도하고 그를 지지한 국민까지 매도하는 인물은 언론인 생활 50년 만에 처음 본다”며 “국민을 무시하고 역사를 파괴하고 공영방송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이러한 행태는 그 어떤 선진국이나 후진국에서도 볼 수 없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석운 공동대표 역시 “고 이사장의 발언들은 언론사를 운영하는 재단의 이사장임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귀를 의심하게 하는 수준의 망언을 유포한 고 이사장은 물론 그를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중략...    

 

《이글은 한국일보기사 원문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 

 

시민단체 "국민 좌경매도 고영주 즉각 사퇴하라"… 방문진 야당 이사들도 불신임 결의

 

 


 

박근혜, ‘文 공산주의자 확신’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임명한 이유

전우용 “대원군이 살인마를 포도대장에 임명한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아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국감에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공산주의자'로 규정한 것에 대한 야당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의 ‘문재인 공산주의자 확신’ 발언 파문으로 박근혜 정부의 인사시스템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역사학자 전우용 박사는 4일 트위터를 통해 “야당 대표와 서울시장이 공산주의자, 친북행위자임을 ‘확신’한다는 사람을 방문진 이사장으로 임명한 대통령의 뜻이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더러 있다”고 전하면서 “그 뜻은, 대원군이 살인마를 포도대장에 임명한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인박해 때 천주교도 수사와 처형 책임을 맡은 자는 포도대장 이경하였다”면서 “너무 많은 사람을 고문하다 죽이는 게 귀찮아진 그는 물 묻힌 종이를 얼굴에 덮어 질식사 시키는 새로운 ‘살인법’을 발명했는데, 여기에서 ‘도무지’라는 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경하가 너무 잔인무도하여 원성이 자자하자 사람들이 대원군에게 그를 내치라고 진언했다”면서 “그러나 대원군은 ‘그가 잘 하는 짓이 사람 죽이는 것밖에 없다는 건 나도 잘 안다. 내가 그를 중용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중용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전우용 박사는 또 MBC 대주주인 방문진의 수장이 이 같은 발언을 한 데 대해 향후 MBC의 보도방향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고영주 이사장은)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된 부림사건의 담당검사였다. 그 때도 그는 어린 대학생들이 공산주의자임을 확신했다”면서 “그의 ‘확신’을 입증한 건, ‘살인적 고문’ 뿐 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공산주의자’란 ‘잔인하게 고문하다 죽여도 되는 사람’이란 뜻”이라고 강조하며 “고문기술자 이근안은 지금도 자기가 애국자라 믿는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영주 이사장에 대해 “이근안이 전신성형을 하고 나타난 느낌”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시대착오적 극우의 민낯이 드러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은 민주주의의 적으로,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박근혜 정권에서 극우발언은 출세의 수단이자 자리보존을 위한 든든한 방패였다”고 지적하며 “야당 인사를 비방하는 트위터를 부처에 700개나 올린 안홍철을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발탁했고, 남북하나재단에도 국론 분열을 일으킨 극우단체편집장인 손광수를 임명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앞으로 MBC의 보도방향도 ‘이근안의 시선’에 따르게 될 것”이라면서 “‘그’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면, ‘그’가 된다”고 덧붙였다. 

 

《고발뉴스 닷컴 원문》

 


 

 

역사학자 전우용 박사는 4일 트위터를 통해...

 

 

   
   
   
   
   
   
   

 

 

 


 

 

 

 

고문을 통한 용공 조작 사건의 담담검사가 사과하기는 커녕 MBC이사장이 되어 제1야당 대표까지 공산주의자로 몹니다,   

 

그를 지지한 국민까지 매도하는 인물..  과연 무슨 수작이 시작된 복선과 암시인지...

 

이런 미친 사람들이 정상인 자리를 차지했다는 증거는.. 아물했던 지난 날 날들을  떠오르게 한다...  

 

참으로 씁쓸한 심정이더라...